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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사람들이 저를 험담하는 환청이 들려요…

조현병

"조현병은 완치라는 표현보다 관해 혹은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배우 짐 캐리, 정치인 윈스턴 처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많은 유명인도 앓았던 조현병 우울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으로, 가장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망상, 환청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저하되면서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어지는 심각한 병이다.

정신건강의학과 김형배 의사는 조현병의 원인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불안,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 원인, 외로움 등의 사회적 원인으로 꼽았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윤석 의사는 조현병은 환청, 망상 증상만 있어서는 안 되고, 생활 전반의 기능저하도 동반되어야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한경호 의사는 의학계에서는 조현병의 경우 완치라는 표현보다 관해 혹은 회복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즉, 완치가 되기 힘든 질병이며, 회복되어도 치료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최상헌 의사는 조현병이 3번 이상 재발한 경우 약을 끊기보다는 적정용량을 정해서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성범 의사는 조현병은 약물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상담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면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병이 있는 여성

◇ 조현병이란?

정신과 질환 가운데 우울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으로, 가장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생각, 감정, 행동, 의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심각한 병이다. 치료에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거나 좋아질 수 있다.

◇ 조현병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김형배”
조현병은 망상 등 사고의 장애, 환청 등 감각의 이상, 정동의 둔마 등 감정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생물학적 원인(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심리적 원인(불안, 공포, 두려움), 사회적 원인(고립, 외로움, 학대)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 중 어느 하나로 인해 발생했다고 단정짓기는 힘든 질병입니다.

◇ 조현병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김윤석”
조현병은 환청, 망상만 있어서는 안되고, 서서히 성적 하락, 대인관계 빈도 감소, 스스로 위생을 챙기지 못하는 등의 생활 전반의 기능저하도 동반되어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으나 환청의 빈도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거나 다른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감별을 위해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들러서 면담을 하거나 필요 시 심리 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조현병, 완치될 수 있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한경호”
의학계에서는 조현병의 경우 완치라는 표현보다 관해 혹은 회복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조현병의 경우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조현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좋아져서 약을 끊었는데도 예전처럼 잘 지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조현병에 걸렸던 것이 아니라 조현병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때문에 완치 기간을 말씀 드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현병의 완전한 회복은 보통 20~25%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도 치료제는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조현병 약

◇ 조현병, 약을 점차 줄여나갈 수는 없나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최상헌”
조현병은 만성 질환이므로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3번 이상 재발한 경우에는 끊기보다는 적정용량을 정해서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발이거나 한 번 재발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약을 감량하고 끊어볼 수도 있지만, 개인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다를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배성범”
조현병은 약물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상담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면 좋은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조현병의 형태로 정신의 문제가 나타났다는 것은 지속적인 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환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때로는 집중적인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적절한 신체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이 균형을 이루는 경우 약물 치료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튼튼한 직업 환경이나 악기 연주와 같이 뇌와 움직이는 신체 기관이 동조되는 훈련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형배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윤석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한경호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최상헌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배성범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