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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가 인터뷰] “관절염 치료 중 인공관절 수술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관절염은 나이와 상황에 따라 연골이 닳으면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이런 관절염 치료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있다. 환자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는 인공관절인 psi는 과연 무엇일까?
정형외과 이대영 원장이 인공관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정형외과 이대영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노인 무릎

q.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 방법은?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근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통증이 크다고 많이 걸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근력의 회복이 느려지게 된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바로 걸어도 문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있더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보행기를 이용하여 걷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을 치료하고 나면 정상적으로 열감이 나타난다. 그 열감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6개월까지 진행된다. 시간이 지나면 무릎 인공관절에 적응되면서 무릎에서 열감이 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열감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얼음찜질로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수술 후 재활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소리가 나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 무릎 인공관절은 정상적으로 소리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가 난다고 두려워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다.

q. 기존 인공관절 수술과 psi 차이점은?

psi는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라고 부르며, 실질적으로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만든 방법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은 엑스레이상 무릎에 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보고 수술 방법을 결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ct를 찍어서 다리에 축을 3차원으로 해석하게 된다. 그렇게 만든 설계도를 가지고 미리 컴퓨터로 모의 수술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집도의와 상의해서 인공관절 수술법을 찾아내는데, 이렇게 해서 정확하게 뼈를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다.

기존에는 정확한 계측이 안되기 때문에 뼈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기준으로 해석하여 수술을 진행했다. 반면에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psi)는 3차원의 ct를 기반으로 모든 과정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미 수술을 해 본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정밀한 골절제가 가능해지고, 수술한 선생님이 판단할 요소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수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뼈에 구멍을 내지 않아도 되면서 출혈량이 줄어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보다 적은 통증과 빠른 재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q. psi와 현재 로봇 수술의 연관성 및 장단점은?

환자마다 최적의 설계로 인공관절을 수술한다는 점에서 psi와 현재 로봇 수술이 추구하는 부분은 같다. 하지만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같은 경우에는 그에 맞게 수술 도구를 제작해서 뼈를 깎는 것이고, 로봇 수술은 로봇 팔이 깎는 것이다. 즉, 실현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도구를 제작해서 가져다 대면 어디를 깎아야 될 지가 결정된다. 이렇게 도구를 만들어서 뼈에 가져다 대면 그 순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거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깎을 수가 있다. 하지만 로봇 수술에서는 이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점을 찍어서 로봇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다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추가 절제를 통하여 위치 센서를 달아야 한다.

하지만 psi의 장점은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환자 맞춤형 도구를 만들어서 환자에게 가져다 대는 순간 정확한 절제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장점은 두 가지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빠르고 환자들한테 추가적인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치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psi가 보다 더 효율적인 치료, 적은 출혈, 그리고 조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정형외과 이대영 원장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